[이명박 정부 2년]IT코리아 5대 미래전략 설문조사- IT융합과 SW 보강해라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IT 코리아 5대 미래전략 분야별 현재까지의 기여도 종합

 ‘IT코리아 5대 미래전략’을 어떻게 보완해야할 것인가.

 이번 설문조사에서 이뤄진 분야별 기여도 평가를 비교해보면 향후 보완할 방향성이 나온다.

 5대 핵심 분야별로 현재까지의 기여도를 상대 평가해보면 주력 IT기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주력 IT기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3대 품목으로 세계 1위를 달성한 제품들이다. 국가경쟁력 제고(44.3%)는 물론이고 산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38.6%),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33.2%) 등에서 단연 앞섰다.

 반면에 소프트웨어(SW)는 국가경쟁력 제고(8.9%)에서부터,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9.8%)까지 꼴찌를 차지했다.

 방송통신 서비스는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기여도(19.0%)를 나타냈고, 인터넷은 국가경쟁력 제고에서 기여도(21.5%)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향후 예상되는 기여도는 크게 엇갈린다.

 그동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3대 품목이 우리나라를 먹여살렸다면, 앞으로는 IT융합 전략 산업과 SW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IT융합 전략산업의 경우, 산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36.2%)과 국가경쟁력 제고(36.0%),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육성(32%)에서 괄목할 만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됐다. SW 역시, 산업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33.2%)과 신성장동력발굴 및 육성(29.7%), 국가경쟁력 제고(28.9%)에서 톡톡히 그 몫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그동안 대한민국 IT 자존심을 높이고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주력 IT기기들은 앞으로는 그 기여도가 급락할 전망이다. 성장동력 발굴에서나 국가경쟁력 제고, 일자리 창출에서도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방송통신서비스와 인터넷 분야 향후 기여도를 낮게 본 것도 예상 밖 응답이었다. 두 분야는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각각 9.4%와 6.6%의 기여도 평가를 받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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