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의 오픈IPTV는 스마트폰과도 연계됩니다. 또 오픈IPTV 활성화에 300억원을 투입할 것입니다.”
이석채 KT 회장은 “IPTV를 스마트폰과의 연계시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말해 ‘모바일 IPTV’의 구현 의지를 내비쳤다.
이 회장은 또 “현재 콘텐츠 지원을 위해 글로벌미디어 펀드 등 1000억원 정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30%를 오픈IPTV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목동IDC에도 100억원을 들여 ‘미디어센터’를 설치, 영세 콘텐츠 제작사들을 지원할 예정으로, 이 회장은 KT가 앞장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뉴미디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은 “TV 앱스토어 등 오픈 IPTV 서비스는 콘텐츠 개발자와 이용자의 상생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타 분야와의 컨버전스를 통해 관련산업 전체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책임 있는 개방형 서비스로 즐거움과 편리함을 주는 양질의 콘텐츠가 IPTV를 통해 더 넓게 유통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