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클러스터 참여 기업]영도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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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벨벳이 개발한 러빙포.

 IT융합섬유 미클 회원사인 영도벨벳(대표 류병선 www.youngdovelvet.com)은 제직에서 염색, 가공에 이르기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갖춰 연간 800만 야드를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벨벳(일명 비로드)전문기업이다.

 벨벳의 불모지였던 1973년 세계적인 벨벳업체인 일본 하세가와사와 기술제휴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시설투자를 통해 현재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벨벳전문회사로 도약했다. 현재 벨벳 생산의 90% 이상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사내 벨벳연구소를 통해 마이크로, 초극세사, 텐셀 벨벳 등 신기술을 속속 개발했으며, 전자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통해 지난 2006년에는 LCD 패널제조용 러빙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듬해에는 구미클러스터의 현장맞춤형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LCD 패널제조용 면 러빙포도 개발했다. LCD 패널용 러빙포의 경우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에는 물세탁이 가능한 마이크로 벨벳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류병선 대표는 “벨벳에 관한 한 세계 일류기업으로 우뚝 섰다”며 “앞으로 섬유관련 다양한 신소재를 개발하는 기술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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