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클 파워디스플레이 회원사인 이코니(대표 박형근 www.econy.co.kr)는 TFT-LCD패널 슬림 식각 전문기업이다. 현재 3세대 기준 LCD패널은 0.6㎜∼0.4㎜까지 슬림화되고 있지만 이 업체는 업계 최초로 0.3㎜ 두께까지 개발해 양산화 검증을 완료했다.
특히 제2공장은 5세대 패널(1100mmX1300mm)까지 식각이 가능한 장비를 갖춰 향후 넷북과 노트북 등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코니는 LCD패널 슬림 식각업체 중 유일하게 식각설비, 식각액, 공정 등에 대한 토털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식각 이외에도 현재 유리표면처리에 대한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연광에서 표시장치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방지하는 무반사 처리기술(Anti-Glare)을 최근 개발한 것. 이는 연구소 인원이 전체 대비 20%를 차지할 만큼 연구인력 및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형근 대표는 “제2공장 준공으로 넷북과 노트북 등 슬림 식각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추가적인 식각 수요에 대한 지속적인 트렌드 분석으로 세계적인 식각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