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정읍시가 추진 중인 방사선융합기술(RFT) 밸리에 관련 기업의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최근 ‘RFT 실용화센터’에 큐젠바이오텍 등 4개 업체를 입주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입주기업중 큐젠바이오텍은 경기 시흥 소재로 천연 고분자 방사선 융합을 통한 생체조직용 신소재 생산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 에이스컴퍼니는 백토 성분을 첨가한 친환경 비료를 생산하고 리온테크놀로지는 의료용 돼지 피부를 이용한 중증 화상치료용 생물학적 드레싱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범농은 농·축·수산물용 포장용기 제조기술 연구한다.
이들 4개 기업의 입주가 결정됨에 따라 센터에는 총 11개 기업의 입주가 확정됐다. 센터는 오는 3월1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 및 기술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입주기업에 전문 인력 및 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한 기술 지원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지원 등 기업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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