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사이버 보안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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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전용 보안 웹사이트 메인화면.

시만텍(www.symantec.co.kr)이 월드컵 시즌에 급증하는 사이버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2010 남아공 월드컵 관련 전용 보안 웹사이트(www.2010netthreat.com)’를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만텍은 이 사이트를 통해 주요 보안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월드컵 관련 뉴스, 경기 티켓, 중계해설, 축구 관련 유용한 웹사이트 링크 등 다양한 월드컵 정보들을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안전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만텍은 대규모 스포츠 경기가 개최될 때마다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는 만큼 2010 남아공 월드컵도 사이버 범죄자들의 주요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의 경우 개최 기간 동안 피싱 공격이 평소보다 6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원 정보, 은행 계좌번호, 비밀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 개인 정보를 빼내는 사이버 범죄 수법이 다양해지고 그 피해 건 수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 역시 시만텍이 이번 활동을 시작하게 된 주요한 이유 중 하나다.

시만텍은 남아공과 아프리카 남부지역에 네트워크 센서를 추가로 설치하고, 트래픽을 모니터링하는 등 사이버 보안 위협에 맞서 철벽 수비 태세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시만텍은 이미 추가 설치된 네트워크 센서를 통해 타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의 악성코드를 발견하기도 했다.

시만텍의 보안 전문가들은 월드컵 시기에 맞춰 등장하는 새로운 사기 수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사이버 범죄자들이 의도적으로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도록 설정한 일부 웹사이트들은 가짜 웹사이트이거나 악성코드가 포함된 사이트일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검색 결과 상단에 있는 사이트라도 무조건 합법적인 사이트라고 여기지 말고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다.

시만텍코리아의 윤광택 이사는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노린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새롭고 다양한 수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터넷 이용자들은 보안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기본이고 시만텍 월드컵 전용 보안 웹사이트 등을 통해 최신 보안 관련 소식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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