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CEO 서포터스’ 뜬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신권식)이 오는 25일 오전 11시 인천중기청 대강당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와 함께 인천지역 대표적 최고경영자들이 참가하는 ‘청년 진로 지원단’을 발족시킨다. 이날 행사에는 박람회장을 찾은 미취업 청년층을 위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대비법, 이미지 메이킹 전략 같은 성공적인 취업전략 특강도 함께 열린다.

◇인천 대표적 기업들 “우리 회사로 오세요”=지난 1월 실업자가 121만명을 넘어서는 등 실업률이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 취업난을 덜기 위해 모아텍·에이스테크놀로지·세일전자 등 인천내 대표적 기업 30곳이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 인천중기청은 한명이라도 더 우수한 인력을 지역 기업에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약 200명 정도가 취업할 것으로 인천중기청은 예측했다.

◇청년진로지원단 출범=김학권 재영솔루텍 대표 등 인천지역 대표 CEO들이 참가하는 ‘청년진로 지원단’도 이날 출범한다. 청년진로지원단은 학교를 졸업하는 젊은이들이 적성과 능력에 따라 진로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업 성공사례 전수, 기업가 정신 함양, 창업 멘토 등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내 CEO 및 전문가들의 후원모임(서포터즈)이다. 서포터스에는 안재화 세일전자 대표, 임종관 모아텍 대표, 이종석 인성엔프라 대표 등 지역내 대표적 CEO 31명이 참가한다. 신권식 인천중기청장은 “최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늘고 있음에도 청년층의 채용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면서 “취업률 확대를 위해 산업계와 교육계와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산학관 대표 및 기관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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