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대표 김영달)는 회원제 마트인 샘스클럽·전자제품 전문 마트인 베스트바이 등 70여 곳의 미국 소매 점포에 디지털저장장치(DVR)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하이트론씨스템즈의 감시카메라와 모니터를 자사 DVR과 영상 보안 패키지 상품으로 출시, 중소 유통회사인 레보(Revo)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아이디스 측은 “일반 소비자에게 영상보안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소비자가 직접 설치하는 형태의 사업모델은 미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라면서 “이같은 사업모델이 미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향후 유럽시장까지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아이디스 측은 “앞으로 매출 증대를 위해 미국 판매 거점을 5배까지 늘려 자사 우수한 제품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경우 편의점과 주유소 등 소규모 상점에서 영상보안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 대만업체 등이 이미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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