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내달 착공

LED-IT 융합기술의 원천 및 산업기술 개발을 지원할 국내 LED융합 분야 최초 전문연구소인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이하 LED센터)가 다음달 착공된다.

경북도는 경북 경산시 영남대 안에 다음달 중순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를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LED센터는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과 지상 4층, 전체면적 53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LED센터의 총 사업비는 지난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총 410억원 규모다.

센터 주요 기능은 차세대 LED-IT 융합기술의 원천기술 및 산업기술 개발, 전문교육과정을 통한 산업현장 전문인력 양성, 친환경 광원 응용산업화연구, 제품 인증 등이다.

지난해 8월 임시 사무실에서 사업을 시작한 LED센터는 그동안 유관기관과의 MOU체결, 배광측정시스템과 내구성 측정 장비 도입, 부품산업전 LED전시관 주관,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말 센터 건물이 완공되면 LED소자 제작 장비를 비롯, LED 제품의 신뢰성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중점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개발(R&D)분야에서는 고효율 LED소자, LED TV용 BLU개발, 자동차 LED 전조등 개발 등 기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업화 기술 특허와 실용기술을 대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LED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LED 기업의 지역 유치도 추진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우리 지역은 LED-IT 융합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반도체와 IT, 자동차 전장 조명 등 전후방 연관산업이 잘 발달돼 있어 LED산업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LED-IT 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가 LED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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