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의 인터넷TV(IPTV) 가입자가 180만명을 넘어서면서 200만 가입자 시대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KT, SK브로드밴드, LG텔레콤 등 통신 3사의 인터넷TV(IPTV) 가입자(실시간 기준)는 모두 180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서 7만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업체별로는 SK브로드밴드가 4만9천명 가량 증가해 1월 말 기준 45만1천명이었고, LG텔레콤은 같은 기간 1만9천명이 증가한 34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KT의 경우 4천명 가량이 줄어 1월 말 현재 100만5천명으로 나타났다.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0월 100만명을 넘어선 뒤 11월 143만명, 12월 173만명에 이어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180만명을 돌파해 조만간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월 말 기준 통신 3사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534만명으로 LG텔레콤이 21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KT가 175만명, SK브로드밴드가 140만명으로 나타났다. 순증가입자를 보면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전달에 비해 7만명 가량 늘어났고, KT와 LG텔레콤은 각각 5만명의 신규가입자를 유치했다.
통신 3사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1월 말 기준 1천336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LG텔레콤이 한달 새 1만8천명이 늘어난 255만8천명이었고, KT는 696만7천명으로 같은 기간 1만4천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1만명 가량 줄어든 383만7천명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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