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주요 고객인 온라인 쇼핑몰에서 설 선물세트를 다량 구매한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터넷 쇼핑몰인 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설 선물용품으로 인기를 끈 10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동일품을 5개 이상 한꺼번에 구매한 경우가 전체 판매량의 30%가량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둔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상승한 것이라고 옥션 측은 설명했다.
다량 구매된 물품은 주로 가격이 저렴한 생활용품 선물세트로, 5천원 미만의 오일 선물세트도 인기를 누렸다.
최근 15일간 6천여세트가 판매된 ‘크레오 해바라기씨유 선물세트(2천900원)’는 전체 판매량 중 10개 이상 구입한 비중이 6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이달 1∼11일 G마켓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입한 고객 중 5개 이상을 한꺼번에 산 고객 비중은 15%로, 작년 추석 때보다 5% 포인트 높아졌다.
이 쇼핑몰에서도 오일류나 김 세트 등 가격이 싼 제품이 많이 팔렸다.
옥션 리빙팀의 유문숙 팀장은 “올해는 보험이나 카드 영업장으로 제품을 보내 달라거나 영업사원이라면서 구매를 문의해 온 사례가 유난히 많았다”며 설을 앞두고 영업 종사자들의 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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