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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멸망은 고대 마야 문명부터 끊임없이 회자돼 왔다. 2012년, 오랜 연구 끝에 과학자들은 실제로 멸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하고 각국 정부에 이 사실을 알린다. 곧 고대인들의 예언대로 세계 곳곳에서 지진, 화산 폭발, 거대한 해일 등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한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최후의 순간이 도래한다. 두 아이와 함께 가족 여행을 즐기던 잭슨 커티스(존 쿠삭)는 인류 멸망을 대비하기 위해 진행해 오던 정부의 비밀 계획을 알게 된다.
이 영화는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등 전작을 통해 재난 블록버스터의 거장으로 알려진 롤랜드 애머리히 감독의 재난 3부작의 결정판이다. LA 지진, 옐로우스톤 화산 폭발, 히말라야를 뒤덮는 해일 등 역대 재난 영화 중 최고의 명장면을 만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영화는 지난해 전체 한국 개봉작 중 흥행 4위, 외화 개봉작 중 흥행 2위에 올라서며, 개봉 30일이 지난 시점에 530만 관객을 모은 바 있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도 애머리히 감독의 전작 ‘투모로우’의 흥행 기록을 거뜬히 뛰어넘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