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30억 신흥시장 진출 전략’ 마련을 위해 업계, 학계, 유관기관, 정부로 구성된 지역별 태스크포스(TF)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중국, 인도, 동남아, 중남미, 중앙아, 중동 총 6대 지역 대상의 지역별 10명 안팎의 TF를 구성 각 대상지역과 우리나라와의 교역 현황 및 특성, 문제점 등을 분석해 지역별 진출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지경부는 업계 및 전문가의 의견을 공청회,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해 ‘+30억 시장 진출’ 종합 전략을 마련, 관계부처 협의와 수출대책위원회를 거쳐 확정·추진할 계획이다.
정만기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올해 우리의 수출여건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지만 최근 유럽 국가들의 재정불안 등 수출여건이 불확실해지고 여전히 민간부문의 회복력이 미흡하다”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중국, 인도 등 새로운 소비지역으로 부상하는 ‘+30억 시장’에 대한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30억 시장이란?=기존 G8 보다 인구가 30억명 이상 더 많은 국가군을 뜻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터키, EU 의장국으로 세계 인구의 61.6%(41억2000만명)를 차지하고 있는 새로운 전략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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