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연구기관과 대학, 금융기관 등이 올해 3800여억원을 투입해 전략산업 선도기업 육성에 나선다.
전북도는 최근 전주첨단기계단지 지역혁신관에서 전북테크노파크·전북지식재산센터·한국무역협회전북지부·기술보증기금전주지점 등 33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전략산업 클러스터별 선도기업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들 기관들은 신재생에너지와 부품소재 등 전략산업별로 핵심기술 개발, 국내·외 마케팅 지원, 기업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시설 및 운영자금, 특허 등 총 57개 지원시책을 마련해 37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4명의 전문가로 선도기업 육성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기업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매달 1회 이상 협의회를 개최해 우수 사례 및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또 R&D와 대학, 금융기관과 선도기업간 반기 1회 이상 합동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우수 사례 확산에 나서고, 전략산업 클러스터별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외지 전문기관 및 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도는 이러한 전략산업 선도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106개 전략산업 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R&D 사업과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1600여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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