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를 보다가 궁금한 사항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찾아보는 ‘DMB 2.0서비스’가 이르면 8월 스마트폰으로 제공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지상파DMB 6개 사업자 등은 안드로이드 OS가 들어가는 스마트폰에서 DMB2.0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DMB2.0은 DMB와 데이터방송을 연동한 양방향 데이터방송서비스다. 화면 위쪽에 영상이, 아래에 데이터 정보가 나온다. 뉴스·날씨·주가·재난정보 등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을 보다가 퀴즈를 풀고 투표도 하는 등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 방송 내용 중 궁금한 사항을 곧바로 브라우저를 통해 검색할 수도 있다.
지상파DMB 6개사(KBS·MBC·SBS·YTNDMB·유원미디어·한국DMB)는 지난해 12월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6개사는 양방향 데이터 송신 및 웹검색이 자유로운 스마트폰에 DMB가 결합해야만 진정한 ‘DMB2.0’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고 서비스발굴태스크포스(TF)를 통해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준비해왔다.
YTN DMB 관계자는 “스마트폰에서 DMB2.0 서비스가 제공되면 DMB는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는 이르면 8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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