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POSTECH)의 제1호 학교기업으로 진단전문기업인 엔에스비포스텍(대표 박준원)이 제약회사 한독약품(대표 김영진)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엔에스비포스텍과 한독약품은 10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진단기기 분야의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한독약품은 이에 따라 엔에스비포스텍의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엔에스비포스텍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투자로 한독약품은 엔에스비포스텍의 지분을 인수,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현재 진행중인 연구에 참여하는 한편, 새로운 연구 분야 개척, 개발기기 상용화, 세계시장 진출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김영진 대표는 “엔에스비포스텍이 진단분야에서 확보한 세계적인 원천기술과 당사의 제품개발 및 마케팅 능력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에스비포스텍은 글로벌 진단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진단기술과 원자힘현미경(Atomic Force Microscope)에 나노콘 기술을 접목시켜 바이오마커의 정밀분석이 가능한 NE-AFM(NanoCones Enabled AFM)을 개발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회사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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