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개최한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에서 재기 발랄한 웹서비스들이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매쉬업은 인터넷서비스 업체와 공공기관 등의 데이터와 기능을 외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오픈 API’로 새로운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대상 수상작인 ’펀(Fun)한 런치(lunch)_Funch’로, 직장인이나 학생의 점심 메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맛집 안내 정보 서비스다.
단순히 지역정보와 지도를 통해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관련 맛집과 연관된 블로그를 소개한다.
더구나 룰렛 게임 등을 이용해 재미있게 맛집 정보를 얻고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문자메시지와 메일 보내기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더해 맛집 정보를 지인들에게 편하게 보낼 수 있게 구현했다. 개발에는 네이버 지역, 지도, 블로그 API가 사용됐다.
대상을 받은 개발자 백정의씨는 10일 “기존 유사 서비스보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 이용자들이 게임을 하듯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뒀다”면서 “웹과 모바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재학생인 정효기, 정하창, 김예진씨가 공동으로 만든 ’핸드폰, 웹과 함께하는 2010 건강한 프로젝트’는 다이어트를 위한 웹과 휴대전화용 운동 매니저 서비스다.
우수상을 받은 이 작품은 운동 기록을 관리하고, 운동 정보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해 소셜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운동 경로와 운동량을 기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정보를 활용해 운동에 도움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웹과 윈도 모바일용으로 만들어졌으며, 다음 주소정보, 동영상, 이미지 검색과 네이버 콘텐츠 검색 등의 API가 사용됐다.
역시 우수상을 받은 ’세상을 즐기는 다양한 방식, 컬처나비’는 다양한 공연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홍보와 평가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밖에 지역 정보 및 지도, 위치기반 정보 등을 이용한 작품들이 상당수를 이뤄 최근 추세를 반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개발자와 학생, 일반인들로 구성된 총 83개팀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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