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솔루션 전문업체인 키스코(대표 서광영)는 최근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사이트용 동영상 편집 솔루션 ‘스마트 에디터’를 개발, 자사의 UCC 플레이어를 사용하는 사이트를 대상으로 공급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키스코가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에디터’는 이 회사가 보급한 UCC 플레이어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인터넷을 통해 접속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스코는 지난 2년간 중소기업청 과제로 총 3억원을 지원받아 이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개인 PC에 별도의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없어도 인터넷 사이트에서 직접 동영상을 불러와 원하는 구간을 자르거나 이어붙이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동영상에 자막과 음성을 추가해 넣거나 동영상 화면을 돋보이게 하는 등 각종 특수효과도 가미할 수 있다. 편집 작업을 마치고 등록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UCC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키스코는 이 솔루션을 UCC 사이트당 3000만원 정도에 판매할 예정이다.
서광영 사장은 “그동안 지자체와 UCC 사이트 등에 H.264 코덱을 지원하는 고화질 UCC 플레이어를 보급, 웬만한 사이트에서는 우리 UCC 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고가의 기존 개인용 편집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효과도 있어 UCC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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