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원(대표 김태오)이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 ‘S-ERP’를 오픈했다. ERP시스템을 구축하기는 기업 소모성 자재(MRO) 공급업체 가운데 처음이다. 서브원 측은 “전사적인 낭비를 줄이고 고객사 MRO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브원이 오픈한 S-ERP는 재무·인사·구매·영업·물류 등 전사적인 비즈니스 정보 웨어하우스 가동은 물론 서브원 사업부 체제를 동시에 관리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해 업무 역량과 경영 효율화를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기업(B2B) e마켓에 기반을 둔 MRO사업 특수성을 고려해 공급업체 기준 정보는 물론 각 물류 창고간 물류 이동 프로세스, 자재이동 이력 관리 등을 강화할 수 있어 구매 자재 투명성은 물론 고객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 회사 박진한 부장은 “서브원은 S-ERP는 MRO 구매 대행 서비스업체로 최초로 개발한 모델로 공급사와 고객사 인적·물적 자원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산업재 유통 시장 합리화를 한단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브원은 20여 회에 걸친 임원진 실무위원회를 비롯해 1만5000시간 이상의 실무자와 임직원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ERP시스템에 의한 효율적인 경영 관리 체계가 조기에 확립될 수 있도록 개발과 함께 교육을 병행해 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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