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가 붙은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돈을 내지 않아도 원하는 상품을 얻을 수 있는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다.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모두애드(대표 최지원)는 ‘가상상품 호스팅 서비스(Virtual Goods Hosting Service)’를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지난달 27일부터 베타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개발자들은 이 회사가 차려놓은 일종의 ‘백화점(가상상품호스팅서비스)’에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을 전시하고 광고주들은 진열된 애플리케이션들을 보고 상품을 고른다. 애플리케이션에 광고가 붙을 경우 광고주들은 광고비를 내고, 이 금액을 개발자와 모드애드가 나눠갖는 방식이다.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고객들이 구입 비용대신 광고를 시청하게 된다. 회사는 약 3주간의 베타서비스 기간을 거친 뒤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지원 사장은 “가상상품 호스팅 서비스는 스마트폰 이용자, 개발자, 광고주, 모두애드 등 4개 영역에 있는 사람들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모바일 생태환경 변화로 인해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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