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제품 공급망(Product Supply Chain)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약 262억원(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IDC(대표 연규황)는 2일 발표한 ‘한국 제품 공급망 애플리케이션 시장 분석 및 전망보고서 2009-2013’에서 올해 국내 제품 공급망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전년대비 4.3%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연평균 4.8% 성장률을 보이며 2013년에는 31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국내외 경기 침체의 여파로 국내 제품 공급망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전반적인 신규 수요 확대에 어려움이 지속됐다. 하지만, 기존 도입 프로젝트 및 고도화 지속, 유지보수 부문 관련 수요는 투자 여건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대형 및 중견 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을 담당하는 김수용 책임연구원은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국내 제품 공급망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신규 수요는 단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하반기 이후에 회복세를 보일 것이고 2011년에 안정적인 시장 수요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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