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조기업을 이끌 핵심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업이 급부상했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소규모 집단이 이를 상업화하기 위한 가장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다. 본지는 지난해부터 ‘창조경영’ 시리즈를 통해 1인 또는 소수의 인원이 모여서 아이디어로 사업을 도모하고, 수익을 내는 1인 창조기업을 강조해왔다. 1년도 못돼 세계는 지금 1인 창조기업 열풍에 빠졌다. 개인의 발랄한 아이디어가 상품화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나아가 새로운 벤처산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이러한 구상은 이제 가시화됐다.
KAIST를 중심으로 전국 대학들이 이른바 모바일 응용 SW 개발지원센터를 만들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기술을 지원하며, 마케팅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검토하고, 기술 자문을 받는다. 얼마나 잘 돌아가는지, 기술적 결함은 없는지도 알수 있다. 기존의 대학생 창업 공간을 활용한다면 가장 대학생다운 비즈니스 창업모델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창조경영은 정부와 대기업, 기성세대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인정할 때만이 뿌리를 내릴 수 있다. 기술지원과 비즈니스 모델 구현, 사업화 과정에서 생겨날 수 있는 각종 법적 절차와 제도, 자금 등의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 대학생의 벤처정신을 살리는 길은 곧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며, 동시에 대한민국 경제의 역동성을 찾는 과정이다. 대학 내 많은 1인 창조기업가들이 지금 준비중이다.
대학 때 창업은 좋은 경험이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얼마나 부를 가져올 지, 또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 꿈을 꾸게 해야 한다. 사회에 나가 기성사회와 생존 경쟁을 벌이기 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7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8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9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