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용 하이마트 백색가전팀 에어컨담당 바이어
“하이마트는 올해 에어컨 구입 키워드로 ‘SAVE’를 꼽았습니다. SAVE는 세일 바이 서브스크립션(Sale by subscription·예약판매), 아트(Art·예술적 디자인), 버라이어티(Variety·다양한 기능), 에너지 세이빙(Energy-saving·절전기능)을 뜻합니다.”
조민용 하이마트 백색가전팀 에어컨담당 바이어는 “예약판매만 놓고 보면 올해는 어느 때보다 이 기간을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며 “특히 3월 31일 전에 구입해야 4월부터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를 물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어컨은 거실 인테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품목이다. 조 바이어는 “하이마트는 가전도 ‘예술(아트)’이라는 생각을 하며 판매하고 있다”면서 “알레산드로 멘디니나, 네빌 브로디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차용한 LG나, 행남자기 디자인을 적용해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한 캐리어 등 에어컨이 집 안 분위기를 좌우하는 ‘얼굴’로 급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에어컨은 더 이상 여름에만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다. 조 바이어는 “에어컨은 최근 종합가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제조사들이 에어컨 본연의 기능인 ‘냉방’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제거, 공기정화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4계절 모두 사용 가능한 가전제품이 됐다”고 밝혔다.
절전이나 에너지효율은 무엇보다 중요한 기능이다. 그는 “2010년 에어컨은 절전기능을 강화한 제품이 많다”며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멀티형 에어컨이 큰 인기를 얻고 있어 구입 전에 이 점을 점검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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