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악의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를 돕기 위해 게임업체와 게이머들이 나섰다. 특히 게이머들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시작되고, 게임아이템 기부를 실제 성금으로 전환하는 등 게임의 특성을 활용한 기부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게이머들이 기부한 금액만큼 추가 지원하는 ‘1+1 기부’를 시작했다.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넷마블 메인 페이지 및 각 게임 홈페이지의 ‘아이티 희망기부’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CJ인터넷은 온라인 기부 행사와 별개로 임직원 대상 오프라인 모금도 함께 진행한다.
NHN(대표 김상헌)의 게임포털 한게임은 ‘아크로드’ 게이머들과 함께 성금모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게이머들이 아크로드 게임 내에서 ‘소형 생명물약’ 아이템을 기증하면 이를 성금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모아진 성금은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 더 칠드런’을 통해 아이티에 전달할 예정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박관호)는 ‘아이티에 따뜻한 손길을’ 이라는 타이틀의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용자가 500원을 기부하면 여기에 임직원 모금액과 회사측 지원금 1500원이 더해져 1회 1인당 2000원을 지원금으로 적립한다.
서수길 위메이드 사장은 “아이티 지진으로 세계 각지의 도움과 지원이 계속되고 있지만, 살아남은 아이들에게 현실은 너무나 가혹하다”면서 “위메이드와 이용자들이 함께 모은 작은 정성과 사랑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아이티 어린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자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