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에 성공한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내달 데뷔 25년 만에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는 2002년 5집 실패 뒤 마약 중독과 재활 시설 입원, 남편 바비 브라운과의 이혼 등을 겪었지만 지난해 9월 새 앨범 ‘아이 룩 투 유’를 발표하며 재기했다. 휴스턴은 여섯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전 세계 앨범 판매고 1억7000만장을 올린 바 있다.
내달 6∼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무대에서 펼쳐질 내한공연은 10년 만에 진행되는 휴스턴의 정규 월드 투어인 ‘낫씽 벗 러브 월드 투어’의 첫 무대다.
휴스턴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발라드와 경쾌한 댄스 곡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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