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10] 글로벌기업-한국지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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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멘스(대표 조셉 마일링거)는 산업,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에서 최첨단 제품과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역동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본사에서도 한국의 강력한 산업기반과 첨단 기술력, 인력 수준 등을 높이 평가해 국내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한국지멘스는 친환경 포트폴리오 강화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 포트폴리오 관련 글로벌 매출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230억유로를 달성했다. 매년 친환경 사업을 성장시켜 2011년까지는 총 250억유로의 매출을 달성하고, 총 3억톤의 CO2 절감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에 따라 고효율 빌딩, 공장 자동화, 교통 솔루션, 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한국지멘스는 한국 고객들에게 다양한 에너지 절감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의 기술력을 선도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삼성 에버랜드 김천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와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신세계 이마트의 에너지 합리화 사업, 그리고 대중교통 시스템을 도입한 세계 최초의 LPG-하이브리드 버스 등이 해당된다. 지멘스는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친환경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지멘스 빌딩자동화사업본부는 지난해 10월 지멘스신화 주식회사를 전격 사업부서내로 통합해 국내 시장에서 빌딩자동제어, HVAC 및 보안 솔루션 및 소방 방재 설비 솔루션을 갖춘 명실상부 최고의 통합 빌딩자동화 기업으로 거듭났다. 통합에 따라 해외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의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함으로써 해외 프로젝트 부문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아울러 지난해 한국지멘스 자체 김포 그린공장 프로젝트, 신세계 이마트 에너지 합리화 사업에 이어,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친환경, 고효율’ 빌딩을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지멘스는 지난 10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주최로 개최된 ‘2009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표준화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멘스는 국가표준화 포상을 수상한 최초의 외국계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축적해온 기술표준 지식과 경험을 제조기술, 공공안전, 교통, 스마트 그리드 등 국내 산업분야에 전수함으로써 대한민국 국가표준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대통령표창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멘스는 새해에도 국가 표준화 리더로 국내 산업계의 기술혁신 및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한다.

 ◆조셉 마일링거 한국지멘스 사장

“한국 지멘스는 2010년에도 기본적인 사업정책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기술 선도기업으로 에너지, 산업, 헬스케어 분야에서 고객의 요구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입니다.”

 조셉 마일링거 한국지멘스 사장은 광범위한 친환경 포트폴리오와 투명성에 바탕을 둔 기업이념, 그리고 1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험이 지멘스의 경쟁력이라고 자랑했다. 그는 새해에도 친환경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성과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한국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EPC 회사들의 파트너로써 수출 사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지멘스는 전 세계 192개 국에 진출해 있고 국내 고객사들이 지멘스의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사업의 혜택을 얻길 바랍니다.”

 마일링거 사장은 녹색성장을 추진하는 한국정부의 일관된 방침에 따라 친환경 사업에서 많은 다양한 사업 기회를 예상하고 있다. 또 한국 시장에서 윤리경영에 대해서 확고한 방침을 밝혔다. “지멘스의 모든 사업 활동은 관련된 법과 내부 절차에 근거하며 절대 예외가 없는 무관용(Zero Tolerance) 정책을 일관되게 적용합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