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10] 글로벌기업-한국후지쯔

Photo Image
한국후지쯔는 ‘사회지속파트너’ 전략에 맞춰 올해 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솔루션 세미나 모습.

 한국후지쯔(대표 김방신 www.fujitsu.com/kr)는 ‘사회지속 파트너(Social Sustenance Partner)’를 키워드로 삼아 친환경, 노인복지, 농어촌 발전 분야의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

 사회지속 파트너 전략은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복지 정책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기반하여 환경, 노인복지, 농어촌 발전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와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한국후지쯔는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사회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업에는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후지쯔는 컨설팅-솔루션-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도입하고, 정부의 사회문제와 관련된 정책사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공략하여 사회지속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분야별로는 저탄소 녹생성장 시대에 맞춰 그린IT프로젝트와 저탄소 녹색성장 부문에 힘쓴다. 한국후지쯔는 이미 ‘2009 IT이노베이션 대상’에서 그린IT 부문 지식경제부장관을 수상하는 등 그린 데이터센터 구축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여기에 본사가 가진 기술 노하우를 더해 과도한 전력 소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에너지 절감형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령화 시대의 노인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IT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후지쯔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동일한 문제를 겪었던 일본의 접근방식을 참고하여 한국 상황에 적합한 솔루션 도입을 검토중이다.

 회사는 노령 인구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한편 u-헬스케어 솔루션 도입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건강관리와 보건지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한국후지쯔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현 정부의 강소농업 농정비전 등을 IT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방신 사장

 “2010년은 향후 3년을 내다보고 수립한 중기 사업계획을 실천하는 첫 해다.”

김방신 사장은 2012년까지 3년간 중기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며 이에 맞춰 올해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해 취임 후 고객에게 제공해온 플랫폼과 IT서비스 외에 변화하는 시대에 어떠한 방법으로 기업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며 새로운 키워드로 ‘사회지속 파트너’를 제시했다.

 그는 “어려웠던 경제위기 속에서 국가와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인식했다”며 “국가와 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효율적인 사회 시스템 구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은 “올해 한국후지쯔는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되살리고 미래의 복지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기업 파트너로서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