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각 시·군에 3년 단위로 배정하던 공장용지 물량 공급 방법을 투자 계획이 있는 곳에 우선 배정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전에는 공장용지를 확보한 뒤에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사업타당성과 투자계획을 갖추면 공장용지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시·군의 산업단지 조기 개발을 촉진하고, 지역내 일자리와 투자 창출을 위해 조속한 개발이 필요한 지구부터 우선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공장용지 물량 공급 절차를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매년 반기별로 시·군의 신청을 받아 외부 전문가평가단 평가와 산업입지심의회 심의를 거쳐 3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산업단지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배정한 산업단지 물량에 대해서는 미집행지구를 검토하고 신규 신청하는 사업 계획을 평가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지구부터 물량을 공급키로 했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는 2월 5일까지 시·군별로 사업계획서를 받아 ‘2010년 상반기 공급계획’을 수립한 후 국토해양부 승인을 받아 3월 중에 배정할 예정이다. 준비가 부족한 지구는 하반기에 공급 여부를 결정한다.
그동안 도는 국토해양부에서 3년 단위로 공급하는 물량을 시군에 한꺼번에 배정, 일부 시·군에서는 장기간 미개발지가 남아있음에도 다른 시·군에서는 물량이 없어 개발을 못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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