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에서 음원 불법 내려받기(다운로드)가 두 번째로 많은 곳으로 지적됐다.
아시아의 대규모 음악업계 박람회 ‘뮤직 매터스(Music Matters)’의 재스퍼 도냇 회장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막을 연 ‘미뎀 국제음악박람회(MIDEM) 2010’에서 지난해 말 13개국 8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 응답자의 29%가 음원을 불법으로 내려받았음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불법 음원 내려받기가 가장 많은 곳은 중국이었고 한국은 2위를 기록했다고 도냇 회장은 덧붙였다.
이 밖에 전체 응답자의 63%가 자신이 음악에 열정이 있다고 답했으며, 스페인과 브라질, 영국은 80% 이상이 이같이 답해 ‘음악 애호국’임을 보여줬다.
반면 호주에서는 자신이 ‘음악 애호가’라고 답한 비율이 6%에 그쳤다.
한편, 음원 저작권 문제가 주된 이슈였던 이번 박람회에서 인간관계 맺기 사이트 마이스페이스는 음악인들이 그간 부지불식간에 받지 못했던 저작권료(로열티)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오웬 반 나타 CEO는 음악인을 대리해 저작권료 수금을 담당하는 단체인 ‘사운드 익스체인지’와 계약을 하고 음악인 2만5천명에게 아직 지급되지 않은 저작권료 1천400만달러를 추적하기로 했다고 이날 개막연설에서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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