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단독으로, 자원부국으로 꼽히는 아제르바이잔 수출길을 뚫었다.
티오엠테크놀로지(대표 전정휴 www.tomtech.co.kr)는 중동 신흥 개발도상국으로 떠오르는 아제르바이잔에 약 1억5000만원 규모의 DVR를 수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중동 자원부국인 아제르바이잔에 주목, 지난 3년간 공을 들여왔고 현지 지사도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초기 수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연내 20억원 이상의 추가 수출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접 국가인 카자흐스탄과 이란, 터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지의 영업망도 확대키로 했다.
티오엠은 이미 이 지역에서 지난 2008년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수주, 15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정휴 티오엠테크놀로지 대표는 “수년간 현지에 공을 들인 결과, 우리회사 DVR 제품은 물론 다양한 한국의 IT제품을 현지에 소개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현지에서 국내 IT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여러 기업체의 다양한 IT제품이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힘써 보겠다”고 강조했다.
아제르바이잔은 경제 상황이 우리나라의 70년대 수준이지만, 대표적 자원부국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다. 우리 정부차원에서도 우리가 강점이 있는 IT제품을 수출하고, 자원과 광물을 획득하는 ‘자원외교’의 주요 대상국으로 손꼽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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