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BIZ+] News inside- 모바일오피스 환경따라 1인당 업무비 3배 차이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기업의 모바일 기기와 플랫폼에 대한 통제 방식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검토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애버딘그룹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업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 전략의 수준에 따라 기업이 직원 1인당 지출하는 모바일 비용이 3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선두그룹이 직원 1인당 지출하는 모바일 비용은 213달러이지만, 중간그룹은 358달러, 후미그룹은 무려 752달러로 후미그룹이 선두그룹의 3배 이상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애버딘 그룹이 37개국 2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2개월간 기업 이동성(Enterprise Mobility) 구현 전략과 현황을 조사했으며, 기업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모빌리티 이티셔티브에 대한 포괄적 접근전략과 전략적 실행, 조직 차원의 기능 등을 고려해 상위그룹 20%, 중간그룹 50%, 후미그룹 30%로 구분했다. 또한 모바일 오피스 구현 단말로는 노트북, 미니노트북(넷북 등), 스마트폰을 모두 대상으로 했다.

 애버딘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선두그룹의 경우 직원의 83%가 모바일 액세스가 가능하도록 환경을 구현했으며 이는 업계 평균의 2배에 이른다. 업계 평균인 중간그룹에서는 직원의 39%가 업무 환경에서 모바일 액세스를 할 수 있다. 후미그룹은 선두그룹의 30% 수준에 불과해 직원의 28%만이 모바일 기기로 회사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었다. 또 선두그룹에서는 모바일 환경의 근무자가 연간 19% 증가하며, 중간그룹은 11%, 후미그룹은 6%였다.

 특히 선두그룹은 이기종 모바일 지원 환경이 뛰어나 72%가 2개 이상의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으며, 선두그룹의 66%가 중앙화된 모바일 기기 관리(MDM) 정책을 수립, 실행하고 있었다.

 애버딘그룹은 “모바일 오피스를 검토하는 기업들이 선두그룹과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임직원에 제공되는 데이터와 네트워크에 대한 모바일 액세스를 상시 추적해야 하고 모바일 기기 조달구매와 지원이 가능한 모바일 사용자 셀프서비스 웹 포탈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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