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쇼옴니아의 일부 애플리케이션이 사설AP에서는 작동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20일 KT의 쇼옴니아 사용자들이 쇼옴니아에 다운로드받은 KT의 애플리케이션 중 일부가 개인사용자가 설치한 사설 무선억세스포인트(AP)에 연결한 상태에서는 작동이 되지 않는다며 KT 고객센터에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사설AP에서 작동하지 않는 관련 애플리케이션 중에서 내비게이션과 증권 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애플리케이션은 KT의 무선인터넷서비스인 네스팟이나 KT에서 제공한 AP인 ‘쿡AP’에 접속한 상태에서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이 같은 일부 서비스 차단 사실이 트위터와 블로그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이용자는 “쇼옴니아폰에서 사설AP에 접속한 상태에서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았으나 정작 서비스는 차단돼 이용할 수 없었다”며 “사설AP를 끄고 네스팟으로 연결했더니 바로 서비스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사설 AP에서 서비스를 막는 것은 KT가 지난해 발표한 ‘무선망 개방 전략’과 크게 어긋나는 것으로 실제로 자체 망만 이용하라는 뜻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현재 쇼옴니아에서 사설AP망에 접속한 경우 차단된 서비스는 KT가 제공하는 쇼 내비게이션·쇼 증권·쇼 마이피씨·쇼 만화·쇼 오픈메일·쇼 메모리·쇼 인터넷·쇼 비디오·도시락 등 총 9개에 달한다. 이중 쇼 내비게이션과 쇼 증권은 네스팟과 쿡AP망에서도 서비스가 차단된 상태다.
이에 대해 KT 측은 현재 백엔드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 사설 무선AP에서의 인증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아 일부 서비스를 차단한 것이며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전면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고위 관계자는 “인증과 정산, 보안 관련 시스템이 아직까지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아서 일부 서비스를 제한한 것”이라며 “유료 서비스의 경우 인증을 통한 비용 정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 차단한 것이며 올해 말까지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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