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데이터베이스(DB) 활용률을 높이는 등 중장기 국가DB 발전전략을 수립할 민·관 싱크탱크가 본격 가동됐다.
민관 협의체로 구성된 국가DB포럼(대표의장 안문석· 고려대 교수)은 19일 롯데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중요 국가 자산으로서의 DB 활용 가치를 증대하고 국가 DB 선순환 체계 정립을 목표로 정식 출범을 선언했다.포럼은 국가DB의 개방과 공유,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식정보 선진 국가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안문석 국가DB포럼 대표의장은 “민·관·학·연의 다양한 여론 수렴을 바탕으로 국가 DB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발굴할 것”이라며 “국가 DB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가DB포럼은 그동안 구축한 국가 지식 정보자원을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방향 등 각종 정책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CT를 적용한 DB 모델 발굴도 선도할 방침이다. 또 신기술개발이 공공사업 적용을 거쳐 지식정보를 확충하고 민간에 활용될 수 있는 ‘국가 지식정보 선순환 체계’를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국가DB포럼은 13명의 의장단과 28명의 운영위원회, 사무국(한국정보화진흥원)을 중심으로 DB구축과 표준·품질, 공유·활용, 신기술,법·제도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강중협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그동안 국가DB 구축의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개방과 공유, 활용에는 미흡한 점이 없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국가DB포럼이 이같은 패럼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도 “지식과 정보의 활용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선진 지식정보사회로의 지름길은 지식정보 인프라를 앞서 구축·활용하는 것”이라며 “국가DB포럼이 지식정보 활용을 선도할 것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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