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근무 증가 불구 암호화 솔루션 사용 저조”

체크포인트(www.checkpoint.com)는 최근 실시한 엔드포인트 보안 트렌드 글로벌 고객 조사 결과, 원격 근무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며, 모바일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들은 IT 정책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15일 전했다.

전체 224명의 IT 및 보안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08년에 비교해 40% 이상의 기업에서 재택 또는 여행 중 회사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원격 근무자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 77%의 달하는 기업들은 정기적인 원격 근로자가 전체 노동력의 4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 근로자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보호를 위한 암호화 솔루션을 사용하는 회사는 27%에 그쳤다. 또한, USB 등의 이동형 저장 장치를 위한 암호화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은 9%에 머물렀다. 이동형 장치를 이용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옮기는 모바일 인력들이 중요한 회사 데이터를 도난·분실·감청 등에 취약한 상태로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체크포인트코리아 조현제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30% 미만의 기업들만이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결과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중요한 데이터를 위험에 노출 시키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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