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세무사회 전산법인 한길TIS의 2대 주주가 된다.
SK C&C(대표 김신배)는 한길TIS에 8억원을 투자, 지분을 확보한다고 15일 밝혔다.
SK C&C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한길TIS의 공식적인 경영 파트너로, 전자 세금계산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은 물론 세무서비스 관련 공동 마케팅과 제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전자 세금계산서 시장 진출 이외에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아웃소싱 사업 기회 창출 및 지분 투자를 통한 배당 수익 등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 C&C는 오는 4월 세무사회가 10억원 이상의 지분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 SK C&C 투자금의 지분전환은 오는 4월 이후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무사회의 지분 투자액에 따라 지분율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약 16% 정도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길TIS는 한국세무사회가 전자 세금계산서 도입 등에 대응하기 위해 소속 세무사 4700명으로부터 30억원을 출자받아 설립한 전산사업 법인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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