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시민을 향해 눈과 귀를 열었다. 소비자와 제대로 소통해 규제·진흥 정책을 올바르게 펼치기 위해 조직을 재시동(reboot)하겠다는 것이다.
17일 FCC는 시민의 제안, 아이디어, 지적(논평)을 모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개설한 ‘리부트닷FCC닷거브(Reboot.FCC.gov)’를 미래 개혁의 창으로 삼기로 했다.
시험(Beta) 운용중인 리부트닷FCC닷거브(이하 리부트)는 다음달 재설계·갱신판으로 거듭날 예정. FCC가 제1 개혁 과제로 삼는 시민의 소통·참여를 북돋우고, 조직의 접근성·가용성·투명도를 높이기 위한 첨병으로 리부트를 내세운 것이다.
FCC는 리부트를 이용한 시민의 정책 제안이 수월하도록 여러 규제 법률안, 업무 프로세스, 자료(데이터)를 제시했다. 시민이 광대역 통신망 구축(Broadband.gov), 통신망 개방(OpenInternet.gov) 정책 사이트로 쉽게 건너갈 다리도 리부트에 마련했다. 특히 ‘FCC 재설계’라는 목적을 명확히 제시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조직 개편 의지를 내보였다.
FCC는 이를 바탕으로 삼아 완전하고 포괄적인 조직 혁신을 꾀할 계획이다. 시민을 향한 인터넷 소통 체계를 재설계하는 것도 혁신 목표에 포함됐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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