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도 이번에 구글과 함께 중국측에 의해 해킹당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14일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들은 미국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구글에 이은 2위 업체인 야후도 지난해 12월 중국 해커들에 의해 구글과 함께 해킹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야후는 이날 성명에서 “관련 내용은 회사 방침상 공개하지 않는다”면서도 “보안 강화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혀 해킹 피해를 입었음을 사실상 시인했다.
야후는 구글이 중국 조치에 반발해 “중국에서 철수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구글과 보조를 같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포토샵으로 유명한 세계적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의 어도비 시스템도 14일 성명을 내고 “해킹 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누구로부터 언제 해킹당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글은 앞서 지난해 12월 중국측으로부터 해킹당했다면서 “다른 20여 개사도 함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들 회사가 금융, 기술, 미디어 및 화학 쪽이라고만 언급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14일 백악관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대기업 CEO간 회동에 참석한 후 구글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해킹은 매일 있는 일”이라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일 전세계 어느 곳에서 그런 일을 당하기 때문에 새삼스런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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