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기업 해외마케팅 힘모은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경남 전략산업 마케팅 활성화 사업 기관별 역할

 경남테크노파크와 KORTA,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 등 경남지역 5개 기업 지원기관이 지역 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이들 5개 기관은 14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각 기관장과 기업 대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전략산업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 협정식’을 갖고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지역 기업의 국내외 마케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경남테크노파크는 해외 마케팅과 관련한 참가 업체 모집 등 해외 마케팅 활성화 세부 단위사업을 총괄하고, KOTRA는 기업 해외 지사화 사업,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해외 박람회 참가,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국내 박람회 참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는 맞춤형 마케팅 교육 지원 분야를 각각 전담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지원기관과 함께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맞춤형 개별 박람회 참가 지원 △맞춤형 개별 바이어 초청 지원 △중소기업 해외 지사화 지원 △중소기업 토털 마케팅 지원 △맞춤형 마케팅 교육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준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글로벌 시대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지향형 기업으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유관기관 간 협조 아래 전략산업 마케팅 활성화 사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 1년 동안 자체적으로 추진한 ‘경남 전략산업 마케팅 활성화 사업’을 통해 총 5억3000만달러 규모의 상담과 1억4000만달러의 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