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미뤄졌던 ‘T옴니아2’ 운용체계(OS) 업그레이드가 이달 완료된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과 삼성전자(최지성)는 현재 30만대가 판매된 T옴니아2의 OS인 윈도모바일 6.1버전을 이달 6.5버전으로 무상 업그레이드한다고 13일 밝혔다.
애초 지난해 12월께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사용자 환경(UI) 재개발과 시스템 안정화 테스트 등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양사는 이르면 다음주 업그레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T옴니아2 사용자가 윈도모바일 6.1버전에서 6.5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려면 삼성전자 AS센터에 직접 방문해 전문 요원에게 맡기거나 인터넷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개인이 직접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데이터를 모두 삭제하고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 데이터는 반드시 백업을 받아야 한다. AS센터에 방문하게 되면, 데이터 백업 동의서에 서명해야 한다.
사용자 환경은 앞서 LG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오즈옴니아’와 유사하며 사용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가 체감할 만큼 속도가 개선되거나 UI가 대대적으로 변화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는 단순히 버전만 바뀌는 차원에서 벗어나 기존에 개발한 UI를 모두 교체하는 등 OS와 연결된 기능을 대부분 바꾸는 수준의 작업”이라며 “단말기 작동 시 안정화 문제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테스트를 거치느라 업그레이드 작업이 다소 늦어졌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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