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3일 “중소기업 TV홈쇼핑이 가능하면 연내 허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가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신설을 허용하는 내용을 ‘제4차 기업환경 개선대책’에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정부 내 의견 조율이 완료된 것으로 분석됐다. 채널 승인을 강력히 요구해온 중소기업중앙회 측 움직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벤처업계 신년하례회’에서 기자와 만나 “금년 중에 (TV홈쇼핑 승인) 관련 안건이 상정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연내 승인을 확신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TV홈쇼핑이 종합편성채널(종편)과 별도로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통위 내 종편작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TV홈쇼핑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의 기업환경 개선대책에 이어 방통위 측이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승인 쪽에 무게를 실으면서 중기중앙회의 사업 추진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송재희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방통위 위원들이 중소기업 TV홈쇼핑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른 시일 내에 사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전용 TV홈쇼핑의 근거로 내세운 업계의 수수료 인하 효과 등의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일부 우려되는 수익성 문제 해소를 위한 케이블TV 이외에 인터넷쇼핑몰과 IPTV 등을 함께 진행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11월 최시중 위원장에게 TV홈쇼핑 채널 신설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달 12일에는 서병문(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창환(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중소기업 TV홈쇼핑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방통위를 직접 방문해 위원들에게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이날 벤처 신년하례회 인사말에서 “방통위가 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모든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며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방송통신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디지털화해 기업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혁신적인 R&D 지원으로 방송통신 분야의 새로운 미래 서비스를 발굴해 벤처생태계가 선순환 구조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철회…“더이상 매력적이지 않아”
-
2
화질을 지키기 위한 5년의 집념…삼성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
3
통화 잡음 잡은 '갤럭시 버즈4'…삼성 “통화 품질, 스마트폰까지 끌어올린다”
-
4
완전체 BTS에 붉은사막까지 3월 20일 동시 출격... K콘텐츠 확장 분수령
-
5
[MWC26] 괴물 카메라에 로봇폰까지…中 스마트폰 혁신 앞세워 선공
-
6
[MWC26] 삼성전자, 갤럭시 AI 생태계 알린다…네트워크 혁신기술도 전시
-
7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하이퍼 AI DC에 최대 100조원 투입 예상”…글로벌 AI 허브 도약 자신
-
8
호요버스,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 기념 원신 '리넷' 스페셜 테마 공개
-
9
박윤영 KT 대표 선임 결정 정지 가처분 '기각'
-
10
[MWC26] SKT, 인프라·모델·서비스까지…'풀스택 AI' 경쟁력 뽐낸다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