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휴대폰으로 결제하는 전자상거래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본이다.
휴대폰결제 전문기업 모빌리언스(대표 김중태)은 지난해 휴대폰 결제 시장과 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휴대폰 결제 시장 규모는 작년 1조8300억원보다 17.5% 성장한 2조16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지난 해 휴대폰 결제 거래액은 1조8300억원으로 이중 70%인 1조2900억원이 디지털콘텐츠 거래 분야에서 발생했다. 실물 거래 시장 규모는 5400억원으로 30% 남짓하지만 전년대비 37.9%나 성장해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는 오픈마켓, 온라인쇼핑몰, 도서, 티켓 등 실물거래 영역에서 휴대폰결제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모빌리언스는 올해 휴대폰 결제시장에서 실물 거래액은 전년 대비 27.7% 성장한 6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오픈마켓, 종합쇼핑몰 등 대형 유통사들의 경쟁관계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문 소호몰에서 활성화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이동통신회사들의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IPTV, 스마트폰 등 유통채널과 디바이스 다변화를 기반으로 서비스들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중태 모빌리언스 대표는 “다양한 영역으로의 시장개척 활동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하여 휴대폰결제가 보다 편리한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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