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지방시대, R&D 허브를 꿈꾼다] 엠앤유

Photo Image
엠앤유가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와 협력해 개발한 냉장고용 냉매밸브.

엠앤유(대표 윤준현)는 냉장고용 냉매밸브 전문 제조업체이다.

 기존 일반 냉장고에 장착된 냉매밸브는 전자식 자기부상 원리로 동작하는 솔레노이드 방식의 전자밸브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전력소모와 소음이 많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김치냉장고가 개발되면서 솔레노이드 방식의 전자밸브로는 김치냉장고의 온도 유지에 어려움이 발생해 일본의 스테핑 모터 방식의 냉매밸브인 전동밸브를 수입해 사용해야 했다.

 이 회사는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전력소모 및 소음이 적은 스테핑 모터방식의 전동밸브 국산화에 성공해 현재 국내 및 일본 등 해외 기업들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진동시험기나 열충격시험기 등 중소기업으로서는 보유하기 힘든 고가장비와 애로기술을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에서 지원받아 해결했다. 냉매밸브의 외관 브래킷 재질변경 후 열충격시험을 실시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엠앤유는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의 지원과정을 통해 개발한 냉매밸브를 대우일렉트로닉스와 나영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LG전자에도 공급하기 위해 신뢰성 시험을 진행중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