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50억원 규모의 예산이 집행되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지원 대상이 오는 3월 선정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준현·이하 에기평)은 11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10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과제기획전담팀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추진방안에 따르면 에기평은 △에너지자원 △자원순환 및 산업에너지 △전력산업 원천기술 △원자력발전 △신재생에너지 등 5대 분야 81개의 기획대상 과제를 선정했다.
예산 규모의 2배수 내외로 선정했고, 취득평점 70점 이상인 경우 지원대상으로 지정되지 않더라도 예산이 남을 경우 점수순에 따라 지원받게 된다.
공청회는 오는 22일께로 예정돼 있으며, 과제별 기획전담팀은 3월 8일까지 최종 보고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정부는 늦어도 3월 16일까지는 공고대상 과제를 결정짓게 된다.
과제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기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혁신적 기술이어야 하며, 범용적인 기술이 아닌 특화된 것으로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게 에기평의 설명이다. 또 해당 분야의 국가 에너지기본계획 및 로드맵과의 부합성을 명시해야 하며, 연구개발(R&D)에 있어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이준현 에기평 원장은 “국가 R&D 시스템의 효율적 관리와 선진화를 위해 R&D의 기획·평가·관리 등 전 주기적 시스템에 대한 체계적 개혁안을 마련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신규 후보과제 상세기획을 수행할 각계 최고 전문가를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전문성 검토를 거쳐 과제기획전담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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