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판 오피스 솔루션 진검승부 전초전으로 꼽힌 오픈 베타테스트 사용자 확보경쟁에서 한글과컴퓨터가 판정승을 거뒀다. MS는 이 같은 결론은 다운로드 절차상의 문제일 뿐 실제 판매 수치와는 다르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는 지난 달 21일 ‘한컴오피스 2010’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2주일 만에 3만여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컴보다 이틀 먼저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의 ‘오피스 2010’은 다운로드 수가 1만8000여건에 머물러 한컴의 60% 수준에 머물렀다.
두 회사는 나란히 상반기 2010 오피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오픈 베타테스트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한컴은 이번 2010년판 오피스를 출시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행했는데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컴은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바로 다운로드 받게 한 것이 인기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컴오피스2010의 오픈 베타 인기는 한컵숍(shop.haansoft.com) 판매량까지 영향을 미쳤다. 한컴숍은 오픈 베타 테스트 시행 시점인 21일 이후 오피스 제품 판매량이 전 주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12월을 기준으로 2008년도 대비 월 판매량이 83% 증가하는 판매실적을 보였다.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홈 에디션’을 구매하면 ‘한컴오피스 2010’ 홈 에디션을 무상으로 교환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MS측은 이에 대해 “한컴은 별도 등록 없이 자유롭게 다운로드가 되는 반면 MS 오피스는 윈도 라이브로 등록해야 하는 절차가 있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MS오피스 베타 다운로드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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