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중심축으로서 기업 중심의 실용로봇 R&D 지원 및 로봇기업 지원 시스템 구축에 앞장선다.
지난 2005년 9월 설립된 포항지능로봇연구소(소장 염영일 www.piro.re.kr)는 축적된 R&D 성과와 기업 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번 광역선도산업 프로젝트에서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연구소는 지능로봇 분야만을 연구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적인 재단법인으로 IT와 NT·BT의 융합을 모색해 기술 개발은 물론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된 로봇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포장작업 로봇을 개발한 데 이어 수중 청소로봇, 의료서비스 로봇, 견마 로봇, 로봇 핵심부품 감속기, 교육용 로봇 플랫폼 등을 개발해 기업에 기술 이전했거나 상용화가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광역선도산업에서는 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 및 인력 양성에 나설 작정이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기술 지원과 교육·마케팅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기업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비즈니스 중심의 R&D 컨설팅 지원 체계인 로봇 R&BD 닥터 제도와 열악한 현장 인력의 로봇산업으로의 접근 유도를 위한 맞춤형 전문인력 스킬업, 로봇산업 전후방 커넥션 구축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이달 사업공고를 낸 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과제를 발굴한 뒤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펼친다.
염영일 소장은 “지능 부품, 로봇 설계 및 디자인, 생산공정의 로봇응용, 마케팅 등에 대한 복합적이고 유기적인 컨설팅이 이뤄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능로봇산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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