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대표 이재우)의 ‘스마트HD(프로젝트명 K1)’는 휴대형 기기에서 HD급 영상을 별도로 인코딩하지 않고도 바로 볼 수 있는 MP4플레이어다.
이달 말 국내 출시를 앞두고 CES2010에서 전격 공돼 아이리버의 장점인 ‘혁신’을 대변하고 있다.
손 안의 작은 극장을 컨셉트로 내세운 스마트HD는 MP4의 최적 크기인 3.5인치 스크린에서 1600만 화소의 HD급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동급 대비 최고인 480X320 해상도로 더욱 또렷하고 생동감 있는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화질 외에도 작은 부분까지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MP4뿐만 아니라 XVID·WMV·H.264 등 다양한 영상 코덱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G센서를 적용해 편리하게 가로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무선인터넷(Wi-fi) 기능으로 인터넷 서핑도 가능하고, 제공되는 텍스트뷰어는 e북과 비슷한 수준까지 구현해 소비자가 단순한 MP4 이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학습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HD 에듀 버전은 생활 속에 꼭 필요한 영·중·한국어 사전과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포함해 11종의 사전을 기본으로 넣었다.
이재우 아이리버 사장은 “스마트 HD는 소비자 중심의 혁신적인 제품으로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이리버의 비전이 가장 잘 구현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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