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용 일진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허재명 일진소재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일진그룹(회장 허진규)은 최 부회장과 허 사장을 비롯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또 일진반도체 대표 김하철 부사장을 사장으로, 일진다이아몬드 대표 최규술 전무를 부사장으로, 일진경금속 대표 정희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도 1계단씩 승진했다.
이번에 승진한 허재명 일진소재산업 대표는 허진규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허 회장의 사위이기도 한 김하철 일진반도체 대표는 삼성SDI PDP 상무를 거쳐 전문 경영인으로 영입됐다.
일진 측은 “이번 인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재무구조와 실적 개선 등을 이룬 데 대한 임직원 격려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일진그룹의 주력회사인 일진전기는 지난해 9000억원의 매출과 7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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