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프론티어]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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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스트림네트웍스(지사장 이근영 www.extremenetworks.com)는 지난 9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업계 최초의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개발 회사다. 기가비트 스위치 시장을 창출해 현재 전세계 50여 개국에 진출, 90여 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200여 개의 특허와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20%가량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한다.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샤시형과 박스형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익스트림네트웍스는 고성능뿐 아니라 검증된 안정성, 가격대비가치, 고객가치 등에서 시스코의 유일한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스위치 제품 이외에도 무선, 네트워크 보안,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로 점점 복잡다양해지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까다로운 요구에 대응하는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픈 네트워크 서비스 통합을 지원하는 업계최초의 XML기반 모듈라 운용체계(OS)인 ‘익스트림엑소스(XOS)’로 코어부터 에지까지 전제품을 지원함으로써 네트워크의 가용성과 관리성을 높이는 한편, 유니버설 포트, EAPS(이더넷 자동방어 스위칭), 클리어플로우(ClearFLOW)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지난 99년 국내에 진출한 이래 한국의 IT 인프라 건설의 역사와 함께하며 매년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KT, SK텔레콤 등의 통신사업자 고객과 육군, 공군, 서울시청과 산하 구청 등의 공공기업, 그리고 삼성, SK, 현대자동차 등의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 등을 확보해온 결과 레이어2, 3 이더넷 스위치 분야에서 확실한 1위 지위를 얻었다.

 지난 2005년부터 이근영 지사장 취임 이후 국내 레이어2, 3 이더넷 스위치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높은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매년 본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빠짐없이 우수 해외지사로 선정되고 있다.

 새 해를 맞아 음성, 영상 등의 대용량 트래픽 증가와 경기불황 등으로 인한 네트워크 자원 효율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으로 인해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 최초로 코어부터 엣지까지 모든 스위치 제품에 걸쳐 IPv6, 플로우 모니터링 표준 프로토콜인 sFlow, 고가용성의 XML 기반의 모듈라 OS 익스트림 XOS를 채택함으로써 기술력에서 차별화를 추구했다. 특히, 업계 최초의 데이터센터용 10기가급 성능과 스태킹 기술을 실현한 제품 ‘써밋 X650’에 이어 올해 출시될 데이터센터용 샤시제품군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통신사업자와 엔터프라이즈 코어용 ‘블랙다이아몬드 20000’시리즈의 라인업을 완성하여 IPTV, 메트로 이더넷 시장에 대한 공략을 재점화할 계획이다. 한편, 성장하는 무선랜 시장에 대응하는 무선랜 콘트롤러와 액세스포인트 제품으로 802.11n과 PoE 기능을 지원하여 무선랜 시장에 대응하는 한편, 보안솔루션,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에 대한 대응도 높여갈 방침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사업자, 공공, 군, 병원, 학교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신규고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 데이터센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다.

 이와 함께 업종별로 강점을 갖고 있는 채널 파트너를 꾸준히 발굴하고 파트너 우선 정책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올해는 파트너의 실적과 기술력에 따라 혜택을 차등화함으로써 익스트림에 대한 로열티를 장려하는 파트너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올해도 메트로컴넷, 글로벌텔레콤, 컴스, 이노텍, 포유넷 등 10여 개 파트너사와 협력 강화 및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역량 있는 신규 파트너 영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인터뷰­-이근영 사장

 “아침에 눈뜨면 가고 싶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

 이근영 익스트림코리아 사장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외국계 회사로는 드물게 본사로 스카우트된 인력을 빼고는 지난 10여년 간 인력이동이 거의 없었다.

 익스트림은 정보산업고등학생의 학비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국내에서 거둔 성공을 작지만 한국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작게 시작한 일이지만 주위에 뜻을 같이하는 고객, 파트너들의 정성을 모아 지금보다 지원규모를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정보통신산업에 일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위안과 열심히 하면 반드시 길은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고 싶습니다.” 이 사장 본인도 공학을 전공했음에도 영업직으로 옮기고 임원이 되면서 끊임없이 노력, 지난해 경영정보학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이 사장은 “한국은 IT분야에서 고도로 성장한 시장으로 우리의 높은 기술보급 수준을 외국이 존경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고도로 발전한 시장에서 현지화에 성공한 점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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