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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창업초기 중소 벤처기업의 종합지원과 육성을 위해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지난 9월에 서울시창업지원센터(구로센터)를 설립했다. 서울시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서울시 중소벤처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는 50개 입주기업의 성공 신화를 위해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시창업지원센터는 창업 3년 미만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입주시켜 우수중견기업으로 육성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출퇴근 시간의 통근버스 운영, 세미나실과 전산교육실·영상제작지원실·여성행복실·비즈니스룸·휴게실 등의 공용 공간도 갖추고 있다. 센터는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했다. 7층 건물 중 총 4개층 (9757.15㎡)을 임차하여 운영한다.
SBA는 보육 사무실을 제공함과 동시에 센터 자체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 풀을 활용한 기술·경영 분야 전문컨설팅과 파워업 아카데미 운영 등 기업성장과 제품판로개척을 위한 등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을 함께 서비스한다. 국내외 다양한 유관기관은 물론 졸업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간 사업연계 확대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SBA 구로센터 이한의 팀장은 “정보통신 및 IT 관련 분야의 능력있고 우수한 청년벤처기업인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다른 지역의 SBA는 물론 G밸리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지원을 확대하면서 입주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창업지원센터의 또 강점은 G밸리에서 활동하는 9000개가 넘는 기업과의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슬리퍼 신고 10분내 만나서 CEO들의 티 미팅이 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SBA는 이곳의 특성을 살려 특히 정보통신, 디지털콘텐츠, 전기전자 등 서울디지털단지 밀집 업종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집중 발굴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창출과 서울경제 활성화 파급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블루데이타·바이미닷컴·랭키스·레트로봇 등 서울시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50개사는 미래 가치를 목표로 성공신화를 꿈꾸며 제품개발에 힘쏟고 있다. 입주기업은 정보통신 33개, 전기전자 15개, 환경바이오 2개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미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만 18개사에 이른다. 특히, 바이미닷컴은 올해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입주 후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11월에 투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SBA는 서울시창업지원센터를 주변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강화하여 센터 내 입주기업뿐 아니라 G밸리의 기업과도 소통하며 함께 호흡하는 지원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SBA 서울시창업지원센터 (02)6283-1032, SBA홈페이지(www.sba.seoul.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