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의료분야 섬유(Medical Textile)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오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2500억원(국비 1460억 원, 지방비 540억 원, 민자 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첨단 메디컬 신소재 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메디컬 신소재는 의료기기 및 의약외품의 핵심부품소재로 사용돼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하는 모든 섬유 소재 및 제품을 말한다. 임플란트형 수술용 섬유제품 등 인체치료용에서부터 의료용 부직포 등 소모품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분야이다.
대구 신서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이 사업은 경북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3대 분야 5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3대 분야로는 연구개발과 기반구축, 성과 확산분야이며, 5개 사업은 그린텍스 메디컬소재개발사업, 메디컬제품개발사업, 메디컬치료용소재 개발사업 메디컬 신소재 테스트베드 기반구축사업, 메디컬 신소재 마케팅 및 인력양성사업 등이다.
메디컬 섬유소재의 세계시장 규모는 내년 8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소모용품을 합치면 세계시장 규모는 오는 2013년쯤 83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도는 우선 1 단계사업으로 의료분야 클러스터를, 2단계에서는 생산지원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3단계와 4단계에서는 시제품 테스트 및 임상테스트 시스템을 갖춘 뒤 5단계에서는 마케팅 지원을 통한 메디컬 신소재 산업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도는 최근 사업계획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했으며, 이달 안에 사업 승인이 떨어질 경우 이르면 내년 1월 안에 예비 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메디컬 신소재 개발을 통한 신시장 창출 및 첨단의료복합단지와의 연계가 가능해져 국내에서만 연간 5000억 원 이상의 시장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에는 의료 및 섬유 인프라가 풍부해 첨단 메디컬신소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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